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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론트바이오,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새 기전 항암제 논문 게재

        머니투데이 ㅣ 안정준 기자

        2021.07.12 07:00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프론트바이오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 차이를

        이용해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활성산소를 증폭시켜 사멸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항암제는 복합제다. 복합제에서 제 1제의 역할은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하는 역할을 하고, 제 2제는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더욱 증폭시켜 특이적으로 암세포사를 유발시키는 기전의 항암제다. 본 논문에서 암세포 선택적 ROS 증폭의 새로운 항암기전을 세계최초로

        규명했다.

        프론트바이오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계약을 체결해 항암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내로 임상1상 시험계획서 신청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에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대웅바이오와 항암제 공동개발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 중인 항암제 관련, 5건의 특허가 국내는 물론 해외 PCT

        (특허협력조약) 출원까지 등록 및 출원 완료돼 지식재산권 확보도 이미 마친 상태다.

       이재용 프론트바이오 대표는 "기존의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치료효율을 높여 반드시 세계적인 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